[김현주의 넷?넷!/채팅]온라인얘기꽃 시간가는줄 몰라요

  • 입력 1998년 2월 3일 20시 27분


‘채팅없는 PC통신은 오아시스 없는 사막이다!’ 저 현주가 한 말이에요. *^^* 채팅이 뭐냐구요? 채팅이란 통신인끼리 온라인 대화방에 모여 문자로 대화를 즐기는 걸 말하죠. ‘문자 대화’가 뭐가 재미있느냐구요? 그냥 대화보다 오히려 더 흥미진진하다는 건 채팅을 해보면 바로 실감할 수 있어요. 일단 대화방으로 이동해 볼게요. 초기화면(TOP)에서 대화방 번호를 고른 뒤 엔터 키를 치세요.또는‘go CHAT’라는 명령어를 두드린 뒤 엔터하세요. 화면이 대화방으로 바뀌죠? 대화방에 가면 맨 먼저 대기실이 나와요. 아직 대화에 참여하지 않은 분들이 모여 있는 곳이죠. 대기실에서 엔터 키를 계속해서 두드려 보면 여러 대화방이 번호순으로 나타납니다. 대화방의 번호와 참가자수/최대 참가 가능 인원수, 방제목, 참가자 이름이 보이죠. 보통은 제목을 보고 마음에 드는 방의 번호를 치시면 입장할 수 있답니다. 지금까진 이미 만들어진 방에 참가하는 요령이었어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죠? 이젠 직접 대화방을 만들어 손님을 초대해 볼까요? 대기실에서 ‘O’를 치고 방제목을 입력한 뒤 최대 참가 가능 인원수와 방의 특성을 정합니다. 대화방은 공개, 비공개, 숨은 방 등 세가지가 있죠. 비공개는 비밀번호를 입력해야만 들어 갈 수 있고, 숨은 방은 방의 리스트를 볼 때 나타나지 않는 방이죠. 누구나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는 게 바로 공개방이에요. 방이 만들어지면 여러분은 자동으로 그 방으로 들어가게 돼요. 참, 꼭 알아두실 것 한가지. 방에 혼자 있을 때 방에서 나가면 방이 바로 없어지게 된답니다. 그리고 대화방 안에서 명령어를 쓸 땐 어떤 명령어라도 앞에 반드시 ‘/’(슬래시)를 붙여야 하죠. 이건 채팅에서 아주 중요한 것이니까, 꼭! 기억하세요. 이제 대화방 안에 들어온 기분이 어떠세요? 본격적인 채팅은 이제부터 시작이에요. 방에 혼자 있는데 어떻게 대화를 하느냐구요? 그 땐 손님을 초대 하세요. 물론 초대하지 않아도 다른 이들이 방제목을 보고 들어오는 경우도 있지만 친구분이나 통신에서 아는 분과 대화하고 싶을 경우에 초대를 하는 거에요. 초대받을 분이 통신에 접속중이어야 초대할 수 있겠죠? ^_^ 아는 분을 초대하고 싶을 때는 ‘/in (초대받을 사람의 ID)’를 치면 되죠. 그러고나면“ ∼님께 초대 메시지를 보냈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뜹니다. 그리고 초대받은 분이 메시지를 본다면 곧 여러분이 있는 방으로 찾아올 거예요. 대화를 나누다 보면 어느 정도 이상은 손님이 오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을 거예요. 그럴 땐 참가자수를 제한할 수 있답니다. 인원수를 5명으로 정하고 싶다면 ‘/E USER 5’라고 입력하세요. 어떠세요, 이제 채팅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되었나요? 마음껏 채팅을 즐기세요. 그럼 다음 주에 또 만나구요, 저 현주도 많이 사랑해 주세요. 안녕∼. *^.^* 김현주(탤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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