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 서베이]『설날 부모선물 않겠다』 44%

  • 입력 1998년 1월 19일 20시 58분


‘IMF한파’ 앞에서는 설도 예외가 아닌가 보다. 설을 앞두고 상당수가 웃어른에 대한 선물을 아예 포기하거나 예산을 대폭 줄일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 동아일보가 민족 최대명절인 설을 앞두고 한솔PCS와 공동으로 19일 설선물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4백59명 가운데 ‘부모나 웃어른에게 선물을 하지 않겠다’는 사람이 44%나 돼 일반의 인식과 차이를 보였다. 선물을 하겠다는 응답자도 선물비용을 ‘작년보다 줄이지 않겠다’는 이들은 42.4%로 절반을 넘지 못했다. 반면 작년보다 줄이겠다는 응답률은 ‘20% 삭감’(30%), ‘3분의1 삭감’(20.2%), ‘50% 이상 삭감’(7.4%) 등 모두 57.5%나 됐다. 선물비용도 ‘10만원 미만’(54.5%), ‘5만원 미만’(20.2%) 등 4명 중 3명이 10만원을 넘지 않겠다고 답했다. ‘20만원 미만’은 19.5%, ‘20만원 이상’은 5.8%로 나타났다. 선물품목으로는 10명 중 6명(59.1%)이 ‘현금’으로 드리겠다고 했다. 다음으로 ‘상품’(24.5%), ‘상품권’(5.4%)의 순. 〈김정수기자〉 ▼이 조사는 동아일보와 한솔PCS가 공동 운영하는 텔레서베이 결과입니다. △조사방법〓PCS 사용자 대상 1대1 텔레서베이 △조사일시〓98년1월19일오전9시반∼오후1시50분 △유효응답〓4백5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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