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월드컵]『국내 개최지 6∼8개시 선정』

  • 입력 1997년 12월 24일 19시 41분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의 국내개최지 수가 당초 예정보다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월드컵조직위원회(위원장 이동찬)는 24일 집행위원회를 열고 현 경제위기를 감안, 6∼10곳으로 범위가 정해진 개최지 수를 가능한한 적게한다는 원칙을 정했다. 이에 따라 29일 열릴 조직위 총회에서는 14개 유치희망도시중 6∼8곳이 개최지로 선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월드컵조직위 최창신 사무총장은 『갑작스런 경제위기상황에 따라 개최지 수를 적게하자는 의견과 경제가 호전될 것을 전제로 장기적인 측면에서 개최지수를 최대한 확보해야한다는 의견이 맞섰으나 현재의 국민정서와 국가재정지원의 어려움 등을 감안해 개최지 숫자를 적게하자는 쪽의 의견이 우세했다』고 전했다. 〈이재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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