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통신]양정호/피펜『시카고에 꼭 복귀』밝혀 화제

  • 입력 1997년 12월 21일 20시 43분


○…「차세대 조던」과 「진짜 조던」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지난주 시카고와 LA 레이커스 경기도중 코비 브라이언트가 우상인 조던에게 턴어라운드 슛할 때 어떻게 수비를 제치느냐고 질문. 이에 조던은 『다리로 수비의 움직임을 느껴야 한다』고 진지하게 답변. 브라이언트, 고개는 끄덕였지만 얼굴에 쓰여있기를 『그게 뭔소리여?』 한편 농구선수라기보다는 스모선수에 가깝게 보이는 토론토의 올리버 밀러는 「트리플 더블」을 기록못해서 팀이 진다며 17일 보스턴과의 경기전에 자신의 트리플 더블과 팀승리를 장담했었는데…. 결과는 보스턴의 승리도 트리플 더블도 실패. 이 말을 전해들은 보스턴의 고참 디이 브라운, 『트리플 더블 좋아하네, 그 친구한테 돌아갈 트리플은 맥도널드의 트리플 치즈버거밖에 더 있겠느냐』고 조롱. ▼ 앙숙선수 갈라놓아 ▼ ○…토론토로 간다는 예측과 달리 디트로이트로 보내진 제리 스택하우스. 서로 잡아먹지 못해 안달하던 아이버슨과 스택하우스를 드디어 떼어놓았으니 필라델피아로서는 약간의 희망의 빛이 보이는 듯. 의외로 많은 팀들이 스택하우스에 관심이 있었다는데 앞으로 판세는 어떻게 될지…. ▼ WNBA등장에 불만 ▼ ○…세상에 이럴 수가. 올스타전의 백미였던 슬램덩크 콘테스트가 없어지고 남녀가 짝을 이루면서 정답게 슛을 쏘는 「투볼」인지 뭔지를 한다는데…. 팬들의 분노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NBA올스타전에 왜 WNBA선수들이 등장하느냐는 것. NBA의 높은 인기를 WNBA의 마케팅전략에 사용하려는 장삿속이 엿보인다는 소리까지 들릴 정도. ○…스코티 피펜이 한 자선단체모임에서 어린이팬들에게 자신은 꼭 시카고로 돌아온다고 말해 화제가 만발. 한편 올해 최악의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의 덕 콜린스감독. 결국 온갖 욕을 다 먹고 있어 자리가 위험하다는 중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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