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군 미탄면 일대에서 동굴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평창군은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최근 강원대 동굴탐사팀에 조사를 의뢰한 결과 미탄면 일대에서 38개의 동굴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들중 창리에서 길이가 5백20m인 산지동굴과 3백40m인 바람굴이 발견되는 등 길이 1백m이상의 동굴이 8개나 됐다.
산지동굴과 바람굴에는 특이한 형태의 종유석과 분화구 모습의 동굴산호군락이 완벽하게 보존돼 있어 관광및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새로 발견된 동굴에 대해 보존방안과 개발타당성을 검토한 후 이를 관광지로 개방할 방침이다.
〈평창〓최창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