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성(아주대)과 임성호(명지대)가 97아시아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2회전에 올랐다.
정희성은 8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남자단식 1회전에서 유스마완 파흐미(인도네시아)를 2대0(6―4, 6―4)으로 완파했다.
임성호도 퀴훙 트루옹(베트남)에게 한게임도 뺏기지 않는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2대0(6―0, 6―0)으로 승리, 16강이 겨루는 2회전에 합류했다.
한편 여자 단식에서는 최주년(대우중공업)과 정양진(한국티타늄)이 다카세 이야미와 기네부치 아키코(이상 일본)를 각각 2대0으로 누르고 나란히 2회전에 진출했다.
〈권순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