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위법행위를 저질러온 광주 전남지역 자동차운전전문학원 17개소 가운데 10곳에 대해 기능검정 업무정지조치가 내려졌다.
전남지방경찰청은 4일 최근 실시한 자동차운전전문학원에 대한 특별감사에 적발된 10개 학원에 대해 최하 5일에서 최고 3개월까지 기능검정 업무정지조치를 내리고 7개소는 경고조치했다.
업무정지조치를 받은 학원은 △광주무등학원 △광주제일복지학원 △여수동성전문학원 △목포전문학원 △목포중앙전문학원 △순천대우전문학원 △순천전문학원 △해남전문학원 △나주삼성전문학원 △영암동양전문학원 등이다.
또 △광주동신학원 △목포남경전문학원 △목포삼창전문학원 △순천현대전문학원 △나주제2한국학원 △구례세운전문학원 등 7개소는 경고조치를 받았다.
이들 학원은 교습생들이 법정 교육수강시간인 55시간을 채운 것처럼 교육생 원부를 기재하고 교육평가 불합격자를 합격처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일부 학원은 학과 기능단계별 교육평가 답안지를 허위로 작성하고 무자격 강사를 채용한 것을 비롯, 학원 기능교육장을 무단변경하는 등 불법행위로 감사에 적발됐다.
〈광주〓정승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