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란 이바니세비치(크로아티아)가 97체코실내테니스대회(총상금 97만5천달러) 준결승에 진출했다.3번 시드의 이바니세비치는 18일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린 8강전에서 보단 울리라크(체코)를 57분만에 2대0(7―6, 6―2)으로 제압했다.
이바니세비치는 첫세트 타이 브레이크에서 선취점을 내줬으나 상대의 잇따른 서브 범실로 위기를 벗어난 뒤 특유의 강서브로 에이스 9개를 잡아내 낙승했다.
한편 또다른 우승후보 세르히 브루게라(스페인)는 복병 마그누스 노르만(스웨덴)에 0대2로 져 4강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이로써 이대회 준결승전은 이바니세비치―카롤 쿠체라(슬로바키아), 노르만―토마스 무스터(오스트리아)의 대결로 좁혀졌다.
〈오스트라바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