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내 초중고교 상급생 가운데 4백여명이 소변에서 단백질과 당이 검출되는 등 성인병 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교육청이 최근 도내 초중고교 상급생 19만9천9백여명을 대상으로 소변검사를 한 결과 △초등학교 5,6학년 5만6천명 가운데 1백명 △중학교 2,3학년 7만8백여명 중 1백36명 △고교 2,3학년 7만2천2백여명 중 1백84명 등 모두 4백20명이 소아성 성인병 증세를 보였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1백92명, 여학생이 2백28명으로 성장기의 성인병 증세는 남학생보다 여학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이들 학생에게 통보, 2차 정밀검사와 치료를 받도록 했다.
〈전주〓김광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