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우럭 종묘 해상가두리 양식 첫 성공

  • 입력 1997년 9월 14일 10시 36분


육상 종묘배양장이 아닌 해상가두리에서 국내 처음으로 우럭(조피볼락)종묘가 생산됐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3개월동안 전남 신안군 흑산면 다물도리 해상가두리에서 성어를 특수제작한 모기장 그물에 넣고 자연수온상태에서 조수 간만의 차를 이용해 새끼 우럭을 부화시키는데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구팀은 육상수조식에서 사용하는 동물성 사료를 공급하지 않고 양식장 주변 바다에서 동물성 플랑크톤을 끌어들이는 방법으로 65∼80㎜ 크기의 치어 6만마리를 생산, 최근 흑산면 다물도리승선지선에 방류했다. 〈목포〓정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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