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주 일부 버스사 8월 급여 못줘

  • 입력 1997년 8월 21일 08시 43분


광주지역 일부 버스회사가 경영난으로 운전사 등 직원들에게 8월분 급여를 지급하지 못해 노사 갈등이 예고되고 있다. 20일 광주시내버스조합에 따르면 9개 시내버스회사 가운데 대창 동양 등 2개사만이 급료를 전액 지급했고 삼양버스의 경우 급료의 절반만 지급하고 나머지는 이달말로 미뤘다. 아직 급료를 지급하지 못한 현대 천일 대진 삼아 대광 등 5개사는 이달말까지 급료지급을 약속했으나 동화버스는 지급일조차 결정하지 못했다. 시내버스 노조는 20일 오전 조합사무실에서 사업주들과 만나 조속한 임금 지급을 요구하는 한편 지급일자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조합원들과 상의, 승차거부 등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정승호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