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비즈니스 사랑방

  • 입력 1997년 8월 7일 09시 38분


○…부도 두달째를 맞는 한신코아 대전점이 부도이후 유명브랜드 일부가 철수한데다 비수기인데도 불구, 7월 한달동안 70여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부도악몽에서 점차 벗어나는 모습. 한신의 이같은 매출액규모는 당초 목표액을 상회한 것으로 부도이후 시티폰무료제공, 중저가상품의 공략 등 공격적 판매전략에 힘입었다는 분석. 한신측 관계자는 『백화점의 회생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제삼자인수나 분할매각 처분보다는 자력갱생의 기회를 줘야 할 것』이라고 주장. 동양―세이 매출액 공방 ○…대전지역 향토기업인 동양백화점(동백)과 후발업체인 세이백화점이 7월중 매출실적을 둘러싸고 수위논쟁을 벌이고 있다. 세이측은 최근 발표한 자료에서 7월중 매출액이 1백31억원으로 동양백화점의 같은기간 매출액 1백6억원보다 25억원을 앞질렀다고 주장. 세이측은 『대전진출 11개월만에 17년의 동백 아성을 무너뜨린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로 대전유통업계의 판도변화를 예고하는 것』이라고 자찬했다. 이에 대해 동백측은 『세이측이 동백의 중앙점매출액을 빼고 본점매출액만을 비교했다』면서 『중앙점을 합치면 동백이 세이보다 10억원을 앞지른다』고 주장. 양측의 이같은 공방은 오는 9월 동백의 둔산점개점을 앞두고 지역 유통업계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전략이라는 관측. 천안물류센터 문열어 ○…㈜진로의 천안물류센터가 5일 천안시 목천면 소사리 현지에서 문을 열었다. 천안물류센터는 대지 3천8백30평, 연건평 7백75평규모로 진로소주 5만상자 카스맥주 9만상자 기타 주류 1만상자를 동시보관할 수 있는 규모. 이 물류센터는 충남북부권 3개시 4개군 지역에 카스맥주 임페리얼 칼튼힐 매심 등을 공급할 예정. 〈대전〓이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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