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영진 전문대 주문식 전공제 『효과 만점』

  • 입력 1997년 7월 1일 09시 13분


영진전문대가 실시하고 있는 「주문식 전공제」가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영진전문대는 지난달 27일 대학 시청각실에서 전국 1백55개 전문대학 관계자를 초청, 자체개발한 계열별 모집 및 주문식 전공제 운영실적에 대한 보고회를 가졌다. 학교측에 따르면 주문식 전공제는 계열별로 신입생을 모집, 전공별 정원과 강의내용을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인력 수요와 학생들의 희망과 적성에 따라 탄력있게 조정하는 제도. 이를 위해 1학년까지는 교양 및 계열 공동과목 및 전공코스별 기초과목을 배우도록 하고 2학년부터 전공심화과목을 이수토록 하고 있다는 것. 대학측은 지난 89년부터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코스를 주문한 기업에 취업토록 하는 이 제도를 운영한 결과 기계계열은 지역 1백80개 업체로부터 정원에 비해 평균 200%가량 채용의뢰(주문)를 받았고 관광계열은 1백21개 업체로부터 정원의 121%가량 주문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이 대학 崔達坤(최달곤)학장은 『주문전공을 이수한 학생들의 실무능력이 탁월해 졸업후 곧바로 산업현장에 투입되며 재교육기간도 단축되고 있다』며 『운영상의 미비점 등을 연구 보완, 운영에 더욱 내실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정용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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