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기아自 김영귀 사장

  • 입력 1997년 6월 26일 19시 47분


―노조가 임금협상을 회사측에 위임한 것은 무슨 의미를 갖는가. 『기아는 전부터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노사가 함께 극복해왔다. 노조가 교섭위임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한데 보답하기 위해 경영이 호전되는대로 종업원들의 사기진작과 복지 향상에 힘쓰겠다』 ―임금동결을 할 경우 비용절감 효과는…. 『작년의 경우 임금인상으로 8백억원의 재원이 소요됐다. 올해 임금동결로 비용절감 효과뿐 아니라 불필요한 진통도 겪지 않게 됐다』 ―최근 증권가에 기아에 대한 악성루머가 계속 나돌고 있는데…. 『기아는 최근 엔터프라이즈 뉴포텐샤 등을 출시해 높은 판매고를 보이고 수출도 20∼30%가 늘었다. 해외에선 인도네시아 국민차사업을 비롯, 러시아 터키사업이 본격화했다. 부도위기설은 근거없으며 기아관련주들이 차츰 안정을 찾고 있다』 〈이영이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