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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7년 6월 22일 21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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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해태 이종범은 OB전에서 도루를 추가, 연속도루성공기록을 27회로 늘렸고 삼성 신동주는 연속경기 홈런기록 경신에 실패했다.
▼ LG 12―3 삼성 ▼
LG는 3대2로 쫓긴 6회 안타 두개와 삼성 수비실책 두개로 2득점, 승기를 잡았다. 안타를 친 유지현이 2루를 훔친 뒤 삼성 포수 양용모의 악송구와 동봉철의 안타로 홈인. 또 2루에 있던 이병규는 삼성 3루수 김한수의 악송구를 틈타 홈까지 파고들었다.
▼ 해태 5―1 OB ▼
2대1로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9회. 김종국 이종범의 연속볼넷과 박재용의 안타로 해태의 무사 만루. 여기서 최훈재의 득점타와 홍현우의 밀어내기 볼넷, 장성호의 안타가 이어지면서 해태는 순식간에 3점을 뽑았다.
▼ 쌍방울 4―2 현대 ▼
쌍방울은 3회 김실의 볼넷, 김기태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3루에서 OB 선발 안병원의 폭투, 공의식의 안타로 2득점하며 승리를 예고했다. 쌍방울은 4회 박철우의 볼넷과 김호의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최태원의 주자 모두를 홈으로 부르는 안타로 점수차를 벌리며 승세를 굳혔다.
▼ 롯데 5―4 한화 ▼
롯데는 6연패에서 벗어났고 한화는 연승행진을 3경기에서 멈췄다. 4대4 동점이던 6회. 롯데는 2사후 유필선 이종운 김종헌의 연속 3안타가 터지며 연패탈출의 결승점을 뽑았다. 롯데는 2대1, 한점차로 앞선 3회 1사 1루에서 마해영의 2점홈런으로 달아났으나 5회 한화의 이민호에게 2점홈런을 맞았다.
〈홍순강·이 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