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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7년 6월 19일 11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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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0년 아시아농구연맹(ABC) 창설후 최초로 마련된 「별들의 전쟁」 제1회 ABC-FILA 아시아농구 올스타전은 국내 최고의 포인트 가드 강동희와 서장훈 전희철 등 한국 국가대표와 왕 지지(212㎝ 중국) 사코 겐이치(일본)등 아시아대륙의 12개국 올스타간 불꽃튀는 한판 대결로 펼쳐진다.
경기방식은 미국 프로농구(NBA)와 마찬가지로 12분 4쿼터제.
1,2쿼터가 끝난 뒤 30분동안 덩크 슛과 3점슛 콘테스트를 치르는 등 볼거리도 제공된다.
국제농구연맹(FIBA)가맹단체이면서도 프로농구 방식을 도입한 데다 1대1 대인수비만을 허용함에 따라 현란한 드리블 등 개인기 대결로 팬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제2회 동아시아경기대회(5월10∼19일 부산)에 출전했던 선수들을 투입한다.
가드 강동희에 이상민 문경은 전희철 서장훈 현주엽 등의 컨디션이 정상에올라있어 '95마닐라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와 제2회 아시아청소년(22세이하)선수권대회 최우수선수(MVP)왕 지지가 버틸 올스타와 불꽃대결을 벌인다.
왕 지지는 특히 서장훈과 골밑 싸움을 치를 라이벌.
사코 겐이치도 게임을 읽는 눈이 탁월해 강동희와 한-일간 포인트가드 대결이 예상되고 있고 대만의 리 윤샹은 국내 프로리그 플라잉 카멜팀의 주전 포워드로 현주엽 전희철등과 치열한 몸싸움을 전개할 요주의 인물이다.
아시아 올스타팀은 중동과 동남아 서남아등 각 지역에서 최고의 스타들을 모아 편성된 「외인부대」이지만 한국의 압승이 예상되고 있다.
방렬 국가대표감독에 도전하는 왕 페이 아시아올스타감독도 바이 로케츠를 중국프로농구리그(CNBL) 최강에 올려 놓았던 명장이다.
한편 이번 대회에 출전할 각국 올스타는 지난 18일 입국, 현지 적응훈련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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