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풍암택지지구에 부동산 구매희망자가 몰리고 있다.
한국토지공사 전남지사가 지난 11,12일 풍암지구 실수요자택지 4백63필지를 대상으로 실시한 1순위 분양신청접수에 2천2백38명이 몰려 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같은 높은 경쟁률속에 1순위(광주지역 1년이상 무주택자)에서 2백58필지(분양률 56%)가 팔렸으며 13일 2순위 분양일에서도 61필지가 팔려 전체적으로 69%의 분양률을 보였다.
최고 2백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1137―1택지(71.2평)는 아파트단지와 초등학교를 끼고 있어 평당 2백40만원, 1억7천99만원에 팔렸다.
이같은 현상은 주거환경과 교통편의성 등 풍암지구의 투자가치가 높은데다 최근 이 지역에 풀린 지하철부지보상금 등 유휴자금이 한꺼번에 몰렸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광주〓김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