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통행료 인상으로 극심한 교통체증이 일고 있는 대구 북구 칠곡지구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북구 읍내동∼검단동 유통단지간 도로가 조기 개통된다.
대구시는 중앙고속도로 통행료 인상으로 팔달교를 이용하는 차량이 늘어남에 따라 읍내동∼검단동유통단지간 9.1㎞ 도로개설 공사를 내년까지 앞당겨 끝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도로가 개설되면 북구 팔달교를 이용하는 차량의 30%가량이 이 구간도로를 이용하게 돼 칠곡일대의 교통난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를 위해 북구 읍내동∼서변동(5.93㎞)간 도로(왕복6∼10차로)의 4개차로를 차량통행이 가능토록 올 연말까지 조기건설키로 했다.
시는 또 99년말 완공예정인 북구 국우터널 입구∼북구 침산교간 도로 10차로중 4개차로를 내년말까지 건설, 우선 차량통행이라도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이밖에 현재 건설중인 동서변택지지구∼북대구IC간 도로를 다음달에 착공하고 오는 7월에는 태전동과 구마고속도로지선을 잇는 제2팔달로를 착공하는 등 칠곡지구의 도로개설사업을 동시다발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대구〓정용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