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 관광지 5개 권역별 개발

  • 입력 1997년 3월 29일 09시 30분


[울산〓정재낙기자] 울산시는 28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경남지역개발연구원이 만든 「울산관광종합개발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갖고 울산지역 관광지를 5개 권역별로 개발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에 따라 시청과 현대자동차 농소읍 등지를 포함한 중심도시권은 관광지원과 위락 산업관광단지로 조성되며 울기등대와 몽돌해안이 있는 일산 정자권은 해양위락 수산 시민휴양 유통관광단지로 개발된다. 또 △천연기념물인 반구대 암각화와 천전리 화랑각석이 있는 두동 두서권은 역사와 문화 대학신도시로 △영남의 알프스라 불리는 가지산도립공원이 있는 언양권은 내륙산악형 휴양관광단지로 △진하해수욕장과 미개발해안이 10여㎞에 달하는 서생 온양권은 관광객들이 오래 머물 수 있는 장기체류형 종합위락시설로 개발될 예정이다. 연구보고서는 이밖에 관광개발대상 후보지를 35개 지구로 나눠 평가한 결과 진하와 일산 정자지구 등 바다를 낀 곳이 산을 낀 내륙보다 개발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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