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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조훈현9단-이창호9단 3일 2백번째 사제대결

입력 1997-03-01 13:09업데이트 2009-09-27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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曺薰鉉 9단과 李昌鎬 9단이 2백번째 사제대결을 벌인다. 曺 9단과 李 9단은 3일 열릴 제36기 011디지털배 최고위전 도전 5번기 최종국에서 타이틀을 놓고 한판승부를 펼친다. 이번 대국은 타이틀 향방과 함께 2백번째 대국이라는 점에서 각별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대국에서 曺 9단이 이기면 실지회복에 가속력이 붙을 것이나 질 경우는 정신적으로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曺 9단은 지난 연말 열린 국수전에서 두 판을 먼저 이겼다가 이어 벌어진 세 판의 대국에서 모두 져 타이틀을 눈앞에서 놓치는 뼈아픈 경험을 한 바 있다. 두 기사가 첫 대결을 벌인 것은 88년 열린 최고위전 도전 제1국에서였다. 이후두 기사는 사제관계를 떠나 라이벌로서 격돌했으나 曺 9단이 잇따라 타이틀을 내주며 한때 무관으로 내려앉기도 했다. 1백99국을 둔 1일 현재 두 기사간 전적은 1백17승 82패로 李 9단이 단연 앞서있다. 바둑계는 첫 대결에서 3대 1로 타이틀을 방어했던 曺 9단이 2대2로 팽팽히 맞서 있는 이번 대국에서 어떤 결과를 이끌어낼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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