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육상연맹(IAAF)은 오는 8월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부터 세계기록을 경신하는 선수에게 10만달러(약 8천5백만원)의 기록상금을 추가 지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세계육상선수권에서 세계기록을 경신하며 우승한 선수는 우승상금 6만달러와 기록상금 10만달러를 포함, 총 16만달러(약 1억3천6백만원)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그러나 한 선수가 한 경기에서 세계기록을 두번 이상 경신하면 한번의 기록상금만 주어지며 계주의 경우는 소속 선수들이 상금을 나눠가져야 한다.
IAAF는 또 내년 남아공에서 열리는 월드컵대회 상금도 세계선수권대회와 같은 수준에서 지급키로 한 반면 『신설 대회나 공식종목으로 처음 지정된 경기의 우승상금은 첫해에는 50%, 다음해에는 75%만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