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영남대 용역연구비 1백억 돌파

  • 입력 1997년 2월 26일 07시 45분


[대구〓김진구 기자] 영남대가 지역 사립대 가운데 처음으로 외부기관의 연구비 수주액이 1백억원을 넘어섰다. 영남대는 지난해 신학기부터 올 1월말까지 교육부와 한국과학재단 자치단체 민간기업 등으로부터 각종 연구과제 2백89건을 의뢰받아 연구비로 1백2억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연구비를 지원한 기관은 한국과학재단이 57건에 21억2천여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정부출연 42건 21억1천만원, 민간기업 64건 20억여원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연구비 수주액은 지난 94년 1백84개 과제 42억원, 95년 2백79개 과제 65억원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이다. 대학측은 『교수들의 연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연구처를 신설하는 등 각종 연구지원제도를 도입하고 외부기관을 방문,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연구역량을 적극 홍보한 결과』라며 『앞으로 대학이 보유한 두뇌집단을 적극 활용, 대학의 재원확충과 지역사회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