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일기자] 이순득(충남도청)이 97인도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총상금 12만5천달러)에서 파란을 일으키며 여자단식 4강전에 합류했다.
이순득은 14일 인도 델리에서 벌어진 단식 8강전 올리비아(인도네시아)와의 경기에서 첫세트를 듀스끝에 내줬으나 2,3세트를 쉽게 따내며 2대1(11―12,11―6,11―6)로 역전승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이로써 한국은 최마리(인천시립대)를 포함, 두명이 여자단식 4강전에 진출했다. 이순득은 2번시드인 조안 머거리지(잉글랜드)와 결승진출을 다툰다.
남자부에서는 김형준(인하대)이 제이슨 웅(말레이시아)을 2대0(18―17,15―10)으로 꺾고 4강전에 진출, 장천웅(한국체대)을 물리친 인도네시아 챔피언 고피 칸드와 결승진출권을 놓고 대결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