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김진구 기자] 한국통신대구본부는 올해부터 실시된 114안내전화 유료화조치 한달만에 8억3천여만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통신대구본부에 따르면 지난 1월 대구경북지역에서 안내전화 서비스를 이용한 통화수는 하루평균 33만5천7백여건으로 한달동안 모두 1천여만회에 이르고 있다.
이로 인해 한국통신대구본부는 지난 한달동안 8억3천여만원의 수익을 올렸으며 올 한해 1백억원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통신측은 『안내 서비스로 얻어지는 수익은 그동안 안내전화를 무료로 운영하면서 발생한 적자를 보전하는데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전화가입자들은 『안내전화 유료화이후에도 서비스는 별로 개선된 것이 없다』며 『돈을 받고 안내전화를 운영하는 만큼 고객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는 서비스향상에 수익금을 사용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