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준기자] 경기 시흥시 하중 장현 장곡동일대 연성지구는 그린벨트로 둘러싸인 전원풍 택지 개발지구로 시흥시 공영개발사업단이 조성작업을 거의 끝마친 상태다.
총면적 28만평에 달하는 연성지구는 1,2지구로 나뉘어 있다. 1지구는 하중 장현동일대 17만평, 2지구는 서쪽으로 2㎞ 떨어진 장곡동 11만여평이다.
이곳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는 총 9천4백51가구. 대동개발과 청구공영이 1지구 6블록에 9백58가구를 공급한데 이어 나머지 업체들은 이달부터 상반기까지 대거 분양에 나선다.
시흥 연성지구의 가장 큰 장점은 주거환경이 쾌적하다는 것. 수도권 지방자치단체중 가장 넓은 면적을 자랑하는 시흥시는 84%가 그린벨트 구역으로 묶여 있다. 연성1지구의 경우 그린벨트를 피해 네곳으로 분리됐을 정도. 용적률도 230%로 비교적 낮다.
교통여건은 앞으로 상당히 개선될 전망이다. 경인고속도로 대야인터체인지에서 39번 국도를 타고 은행지구를 지나 15분쯤 내려가면 닿을 수 있고 지난 95년말 완공된 제2 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구로구에서 30분이내에 도달할 수 있다.
남은 물량을 선착순 분양중인 청구와 대동의 경우 23평형 분양가가 중간층 7%옵션 기준으로 7천4백만원(평당 3백8만원), 32평형은 9%옵션일 때 1억7백만원(평당 3백34만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