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대학가 교재사기 성행…신입생 각별한 주의를

  • 입력 1997년 2월 2일 19시 57분


대입 합격생의 들뜬 마음을 악이용한 어학테이프 사기판매가 대학가에서 성행하고 있다. 학교의 이름을 팔거나 서클이름을 사칭하여 조잡한 어학테이프를 고가에 강매하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합격증을 받고 나오는 학생에게 접근, 학교생활에 관해 조언을 해주겠다며 강의실로 데리고 간다. 대학생활에 대한 얘기를 조금하다가 결국에는 30만∼40만원짜리 어학 테이프를 사라는 것이다. 이 테이프로 공부하면 어학실력이 향상된다는 등 온갖 감언이설로 학생들을 유혹, 테이프를 구입하도록 하고 있다. 신입생을 상대로 한 어학테이프 사기는 수년전부터 계속되어 왔으나 학교측이나 경찰은 수수방관하고 있어 피해 학생이 속출하고 있다. 신입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신 익 철(인천 부평구 산곡동 현대아파트 305동 150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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