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박지만씨 모교교사 54명 탄원서 제출

  • 입력 1997년 1월 23일 20시 43분


▼…히로뽕 상습투약 혐의로 구속기소된 고 朴正熙(박정희)전대통령의 아들 志晩(지만·30)씨의 모교인 중앙고 윤여옥교장 등 교사 54명은 23일 탄원서를 담당재판부에 제출… ▼…이들은 탄원서에서 『학창시절 박군은 온순하고 남달리 동정심이 많은 학생이었다』며 『그러나 박군이 특수한 신분 때문에 진정한 친구를 사귀지 못해 외로워 했으며 10.26사건은 박군의 운명을 바꾼 결정적인 사건이었다』고 주장… ▼…이들은 『사회가 역사의 희생자인 박군의 행동을 부유층의 비행정도로여겨냉담한반응을보이고 있다』며 『박군 자신이 죄를 뉘우치고 있는 만큼 다시 한번 기회를 주라』고 호소…. 〈申錫昊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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