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 현대전자 1루수겸 외야수 문희성(24)이 10일 OB와 전격 입단계약을 했다. 계약조건은 입단 보너스 2억1천만원에 연봉 2천만원으로 팀 내야수 최고기록.
지난 95년 OB의 신인 2차 1순위로 지명됐던 문희성은 그동안 양측의 법정 이자율 시비에 휘말려 입단이 미뤄졌으나 이자율 문제는 사후 협의한다는 조건으로 계약했다.
프로야구 최고인 1m96, 98㎏의 체격을 지닌 문희성은 국가대표 출신으로 홍익대 4년동안 3할대 타율에 25홈런을 때려냈고 지난 실업 2년간 4할대 타율에 18홈런을 기록했다.
<李 勳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