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관광공사 신임사장 이경문씨

  • 입력 1996년 12월 30일 20시 20분


「趙誠夏기자」 『영종도공항을 극동아시아 관광산업의 새로운 축으로 삼아 한국이 태평양 관광권역의 중심으로 부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기초작업을 시작 하겠습니다』 신임 李庚文(이경문·56)한국관광공사사장은 30일 한국관광산업 발전을 향한 포부를 밝히면서 『한국관광공사의 위상도 재정립해 해외여행객을 유치하는 최전방에서 움직이는 조직으로 바꿔 나가겠다』고 밝혔다. 관료 출신답게 이사장은 『해외관광객 유치에서 한국의 문화 예술은 핵심중에서도 핵심』이라며 『국가는 물론 지자체도 우리의 문화유산을 상품으로 개발해 한국도 알리고 수익도 올리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예상되는 16억달러의 관광수지 적자와 관련해서는 『어느 한분야에서의 문제가 아니므로 관련 부처와 업계 전분야가 머리를 맞대고 논의해 개선책을 찾아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일보기자(65∼74년)를 지낸 이사장은 지난 74년 문화공보부에서 첫발을 내디딘 뒤 그동안 대통령비서실근무와 문화부 종무실장 문체부 국립도서관장 기획관리실장 차관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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