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희완 서울시 신임 정무부시장

  • 입력 1996년 12월 27일 21시 56분


「윤양섭 기자」 『시민으로서 가장 불편했던 점이 시내 곳곳에 공기도 제대로 알리지 않은채 마구 파헤쳐진 공사장이었습니다. 이처럼 사소한 것부터 하나하나 고쳐나갈 생각입니다』 26일 서울시 정무부시장에 발탁된 金熙完(김희완·41)전 국민회의 송파갑지구당위원장은 『시민의 입장에서 보면 아직도 불편한게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0년남짓 정당활동을 하면서 정책개발 등에 관여한 경험을 토대로 힘들지만 공부하는 자세로 서울시의 위상을 찾는데 보탬이 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부시장단에 60, 50, 40대가 고루 포진, 세대통합적인 측면이 배려된 것 같다』며 『배우는 자세로 일하겠다』고 말했다. 김부시장은 중앙일보 기자를 거쳐 지난 85년 정계에 입문, 신민당 총재 공보비서, 통일민주당 부대변인 등을 지냈다. 지난해 6.27지방선거때는 趙淳(조순)시장의 선거캠프 기획실장을 맡아 많은 시책과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국민회의 창당때 민주당을 탈당, 송파갑지구당위원장을 지내다가 지난24일 국민회의를 탈당한 그는 『정파에 관계없이 1천만 시민을 위한 일을 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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