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슈퍼리그]LG정유 「퍼펙트 세트」진기록

  • 입력 1996년 12월 23일 21시 00분


「洪淳剛·李賢斗기자」 대회 7연패의 대기록에 도전하는 LG정유가 귀중한 1승을 올리며 개막전 완패의 충격에서 일단 벗어났다. LG정유는 2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97한국배구 슈퍼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간판선수들의 짜임새 있는 경기 운영으로 퍼펙트세트를 기록하며 선경인더스트리를 3대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LG정유는 1승1패를 기록했으며 전날 한국도로공사를 꺾었던 선경도 1승1패가 됐다. LG정유는 이날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은 정선혜(9득점 13득권) 장윤희(7득점 4득권) 홍지연(9득점 8득권)이 공격을 주도, 한수위의 조직력으로 완승을 거두었다. LG정유와 대등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됐던 선경은 국가대표 세터 강혜미와 장신센터 장소연이 엮어내는 콤비플레이와 김연의 공격이 돋보였으나 수비 범실이 잦은데다 조직력마저 뒤져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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