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50대 소매치기범 현직경관 털다 『쇠고랑』

  • 입력 1996년 12월 9일 20시 24분


▼…50대 소매치기범이 시내버스를 타고 출근하는 현직 파출소장의 윗옷을 면도칼로 찢고 신분증과 현금 20만원이 든 손지갑을 털었다가 현장에서 파출소장에게 덜미… ▼…부산 영도경찰서는 9일 오전8시15분경 영도구 봉래동을 지나던 시내버스안에서 영도경찰서 영선1파출소장 南相憲(남상헌·46)경위의 손지갑을 턴 강용태씨(55·부산 동구 범일4동)에 대해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강씨는 범행뒤 영도구 해동병원 앞에서 하차했으나 때마침 버스를 갈아타려고 같이 내린 남소장이 비로소 옷이 찢긴 사실을 발견, 버스안에서 줄곧 옆에 서있던 자신을 노려보자 황급히 도망가다 붙잡혔다고…. 〈부산〓石東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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