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경마예상]

  • 입력 1996년 12월 6일 19시 57분


지난주 토요경마에서 세 경주가 폭설로 취소되는 바람에 이번 주는 출주마릿수가 대폭 늘어나 12경주로 치러진다. 전반적으로 축마가 어느 정도 선정되어 있지만 역시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후착마 찾기가 까다로운 편. ▼ 밝은하늘―천왕봉 복병 ▼ 제1경주는 번번이 뒤늦은 추입으로 아쉬움을 남겨온 9번 「살풀이」가 우승후보마. 경주거리가 평상시보다 2백m 늘어나 추입력 살리기가 쉽기 때문. 상대마로는 초반에 승기를 잡을 마필로 2번 「밝은 하늘」과 꾸준한 전력을 유지하고 있는 6번 「천왕봉」이 유력시된다. ▼ 9경주 2위권 “안개속” ▼ 제9경주는 모처럼 강적 틈을 벗어난 7번 「청초한」이 강력한 우승후보마로 떠오르고 있다. 「청초한」은 최절정기에 있는 박태종이 기수로 안장까지 교체하고 나와 우승을 노리고 있음이 분명하다. 그러나 이처럼 우승후보마의 윤곽은 뚜렷한 반면 2위권은 「안개정국」이다. 이럴 때는 고배당을 내줄 수 있는 마필을 고르는 것이 상책. 인마호흡이 일체감을 보여주고 있는 3번 「뉴태사부」, 꾸준한 탐색전을 펼쳐온 마필로 추입력이 막강한 10번 「뚝심」,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안장교체가 예상되는 8번 「장원」 등이 입상시 배당을 내줄 수 있는 상대마필로 보인다. 이 상 유〈경마평론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