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국가대항데이비스컵]스웨덴,프랑스 제압 1승1패

  • 입력 1996년 11월 30일 20시 10분


올시즌 남자테니스 최강국을 가리는 96데이비스컵테니스대회 결승전에서 스웨덴과 프랑스가 1승씩을 나눠가졌다. 스웨덴은 30일 홈구장인 말뫼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결승 첫날경기에서 1번단식에 나선 노장 스테판 에드베리가 오른쪽 발목을 다치는 바람에 첫게임을 내줬으나 2번단식의 토마스 엔퀴비스트가 승리를 거둬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스웨덴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예정인 에드베리를 세드릭 피올린과 첫경기에서 맞붙여 기선을 제압하고자 했으나 경기도중 에드베리가 오른쪽 발목을 다쳐 0대3(3―6,4―6,3―6)으로 패했다. 그러나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 엔퀴비스트가 아노 부치를 3대0(6―4,6―3,7―6)으로 완파해 동점을 만들었다. 스웨덴은 1일의 복식경기에 니클라스 쿨티―요나스 외르크만조를 내세워 프랑스의 기 포르제―기욤 라욱스조와 맞대결시키고 4번단식에서는 엔퀴비스트를 피올린과 격돌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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