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경마예상]7경주 「대견」두각

  • 입력 1996년 11월 15일 20시 41분


중단거리경주가 주류를 이루는 이번주 토요경마는 경주거리특성상 순발력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 일부 경주를 제외하고는 대체적인 윤곽이 잡히지만 제2,6,10경주는 뚜렷한 축마가 없어 고액배당이 터질 확률이 높다. ○…제2경주는 의외의 상황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적중시 짭짤한 배당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힘으로 밀어붙일 3번 「우리터」와 지난 경주에서 훌륭한 기량을 선보인 12번 「한비야」, 데뷔전 이후 호시탐탐 기회를 엿봐온 4번 「부엉바위」의 3파전 양상을 띨 것으로 예상된다. ○…1등급경주중 최단거리 주로에서 열리는 제7경주는 마령경주방식으로 진행됨에 따라 대부분의 출전마들이 상당히 줄어든 부담중량을 안고 싸우게 된다. 부담중량이 8㎏이나 줄어든 당대최고의 명마 6번 「대견」의 우승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위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여 후착마선정에 주력할 필요가 있을 듯. 「대견」의 상대로는 지난달 호주페케남컵 대상경주에서 특유의 순발력을 선보이며 우승을 거머쥔 2번 「햇빛바람」과 막판 놀라운 추입력으로 2위를 차지한 7번 「백봉산」이 유력하다. 복병마로는 장기휴양이후 처음 출전하지만 최고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 9번 「핵탄두」를 꼽을 수 있다. 이 상 유(경마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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