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크가구 『불황없다』…매출 47%증가 업계 『깜짝』

  • 입력 1996년 11월 6일 20시 43분


「李鎔宰기자」 바로크가구(대표 李上敦)가 최근 가구업계의 불황에도 불구,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에 맞춘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매출이 큰 폭 늘어나고 있다. 지난달 주요가구 8개사의 매출성장률이 작년동기대비 0.2% 감소할 정도로 가구업계가 불황을 맞고 있으나 바로크가구는 같은 기간 47%의 매출증가를 기록, 1백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같은 매출신장은 지난 8월 가을 혼수시즌을 겨냥해 내놓은 신제품군 「아메리칸 클래식」(사진)의 성공에 힘입은 것. 아메리칸클래식을 구성하고 있는 「바티칸」 「엘로라」 등 6가지 브랜드의 지난달 매출이 35억원으로 전체매출의 40%가량을 차지했다. 올해초 신세대를 겨냥해 내놓은 코디네이션 원목가구 「에세뜨라」도 젊은층의 인기를 끌면서 올해 매출예상액 50억원에 이미 접근했고 내년에는 매출목표를 1백억원으로 잡았다. 바로크가 소비자의 취향에 맞춰 그때그때 내놓은 브랜드는 30여종에 이른다. 다른 가구업체들이 10종 미만의 브랜드를 내놓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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