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제1회 M&M논문공모전 「놀라운 발상」가득

  • 입력 1996년 10월 28일 20시 21분


「鄭永泰 기자」 제1회 이동통신 및 멀티미디어(M&M) 논문공모전에는 전문가를 뺨치는 창의적 아이디어가 속출했다. 대상을 수상한 작품은 아마추어무선(HAM)을 이용한 무선데이터통신을 제안,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금상 수상작은 향후 이동통신 시장의 변화방향을 매우 정밀하게 예측, 격찬을 받기도 했다. 이밖에 은상 동상 수상작들도 기술개발 경쟁력강화와 관련, 이론뿐 아니라 실증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성숙함을 보였다. 다음은 대상과 금상 수상논문의 요약. ▼대상(인터넷을 포함한 통신 기술과 주파수 자원의 활용방안)〓고도 정보사회에서는 언제 어디서 누구와도 통신이 가능한 시스템이 필요하다. 아마추어 무선 패킷망을 활용한 「컴퓨터 기초 교육」(CBE)은 거리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이동중에도 필요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다. 무선 패킷통신의 최대 장점중의 하나는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통신범위를 넓힐 수 있다는 것. 간단한 장비에 적당한 네트워크용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손쉽게 넓은 범위의 효율적인 네트워크를 구성, 여러 사용자에게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유선과 달리 다중접속이 가능해 여러 사람이 동시에 대화에 참여할 수 있다. 공동학습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된다. 기존 상업데이터망을 이용한 학교의 전자게시판(BBS)이나 사설BBS보다 더 실용적이다. 교사나 학교단위로 그 지역에 무선게시판(RBBS)을 특성에 맞게 구성해 놓고 활용해 교육효과를 높일 수 있다. 무선통신의 저변확대를 위해 값싼 송수신기를 개발하고 초중고교 학생들도 손쉽게 자격을 획득할 수 있는 시험제도를 마련하는 게 필요하다. ▼금상(멀티미디어 기반구조로서 이동통신의 발전 방안)〓현대사회에서 통신은 기본적 대화 수단일 뿐만 아니라 정보의 유통을 통해 인간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핵심수단이다. 통신서비스는 고객의 욕구를 중시하고 고객의 욕구변화가 서비스에 즉각 반영될 수 있도록 고객중심의 서비스로 변신중이다. 통신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새로운 서비스의 개발단계에서부터 고객의 잠재욕구를 반영해야 한다. 통신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욕구는 다양화 개인화로 정리된다. 이에 대응한 이동통신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고객취향화」(Customization)를 통해 서비스를 개선하고 새롭게 만드는 게 필요하다. 이동통신 서비스에서 중시할 점은 기술중심이 아닌, 인간중심의 시각에서 멀티미디어의 다양성을 통합해야 한다는 것. 향후 이동통신의 전개방향은 △고객취향화 △시각화(Visualization) △단순화(Simplification) △편재성(Omnipresence) △표준화(Standardization)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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