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간 초겨울 날씨를 보였던 강원지역의 28일 아침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4도 가량 올라가는 등 추운 날씨가 한풀 꺾였다.
강릉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철원 섭씨 영하 2.4도, 설악산 대청봉 영하 1.5도, 영월 영하 1.3도, 인제 영하 0.4도, 홍천 0.1도, 춘천 0.6도, 원주 2.4도를 기록, 지난 27일 아침보다 1∼4도 가량 높은 기온을 보였다.
또 전방고지인 백암산 영하 6도, 화악산 영하 5도를 기록했고 대관령은 4.1도를보여 예년기온을 되찾았으며 낮 최고 기온도 영서지역 16∼18도, 영동지역 16∼21도로 전날에 비해 3∼5도 가량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강릉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지난 25일부터 북서쪽에서 다가온 찬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사흘간 추운 날씨가 이어진 것"이라며 "28일 낮부터는 이동성 고기압이 접근해 와 점차 날씨가 풀리겠다"고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