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도 오기전 20홈런 고지

  • 동아일보

‘괴물신인’ 무라카미 MLB 신기록

무라카미 무네타카(26·시카고 화이트삭스·사진)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역대 신인 최초로 6월이 오기 전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무라카미는 28일 미네소타와의 안방경기에 2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7회말 좌중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트래비스 애덤스(26)의 바깥쪽 패스트볼을 가볍게 밀어쳐 왼쪽 담장을 훌쩍 넘겨 버렸다. 비거리는 131m.

이날 홈런으로 무라카미는 MLB 신인 선수 6월 전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1987년 마크 맥과이어(63·은퇴)와 2019년 피트 알론소(32·볼티모어)의 19개였다. 두 선수 모두 그해 신인상을 받았다. 데뷔 55경기 만에 20홈런 고지에 오른 무라카미가 2019년 알론소의 신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53개)까지 넘어설지 관심이 쏠린다.

미네소타와의 주중 3연전에서 매 경기 아치를 그린 무라카미는 요르단 알바레스(29·휴스턴)와 함께 아메리칸리그(AL) 홈런 공동 선두가 됐다. MLB 전체 홈런 1위 카일 슈워버(33·필라델피아·21개)와는 1개 차이다. 무라카미는 6회말엔 빅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2루 도루도 성공시켰다. 화이트삭스는 이날 15-2로 크게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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