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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 돈치치·디트로이트 커닝햄, NBA 개인상 자격 ‘극적 획득’
뉴시스(신문)
입력
2026-04-17 15:23
2026년 4월 17일 15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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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경기 뛰지 못했지만 특별 조항 적용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 루카 돈치치와 디트로이트 피스턴스 케이드 커닝햄이 65경기 출전 미충족에도 개인상 수상 자격을 얻었다.
‘AP통신’은 17일(한국 시간) “돈치치는 64경기, 커닝햄은 63경기에 출전해 개인상 규정인 65경기를 채우지 못했지만, 리그와 NBA 선수협회(NBPA)는 두 선수가 특별 상황 조항에 따라 투표 대상에 포함돼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돈치치는 지난해 12월 슬로베니아에서 태어난 딸의 출산을 위해 2경기 결장했고, 커닝햄은 올해 3월 폐 손상으로 12경기 결장한 바 있다.
NBA와 NBPA는 성명을 통해 “돈치치와 커닝햄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두 선수 모두 수상 자격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발표했다.
돈치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나를 위해 변호한 NBPA와 공정한 결정을 내린 NBA에 감사하다”며 “개인상 후보로 평가될 기회를 얻어 영광”이라고 남겼다.
NBA는 2023년 여름 최우수선수(MVP)와 올 NBA를 비롯한 개인상 자격으로 정규리그 82경기 중 65경기 이상을 뛰어야 한다는 조항을 신설했다.
해당 조항은 선수들이 부상 및 자기 관리 등을 이유로 일부러 결장하는 걸 막기 위해 도입됐으나, 2023~2024시즌부터 적용한 이래 꾸준히 불만이 제기됐다.
올 시즌 평균 33.5점 8.3도움 7.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레이커스의 공격을 책임진 돈치치, 평균 23.95점 9.9도움 5.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디트로이트의 동부 1위를 이끈 커닝햄도 억울하게 개인상 수상 자격을 놓칠 뻔했다.
NBPA 회장인 프레드 밴플리트(휴스턴)는 “이번 기회를 통해 해당 규정 자체를 다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얘기했다.
한편 60경기에 출전한 앤서니 애드워즈(미네소타)도 특별 상황 조항 승인을 요청했지만 기각됐다.
크리스 핀치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감독은 무릎 부상을 당했던 에드워즈가 휴식을 이유로 결장한 적은 드물다며 설명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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