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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 복귀’ 이정후, 첫 타석부터 2루타 폭발…김혜성도 6G 연속 안타
뉴시스(신문)
입력
2026-03-17 09:41
2026년 3월 17일 09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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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2타수 1안타 1볼넷 기록…팀은 1-3 패배
김혜성도 안타·도루 성공…다저스는 9-24 대역전패
AP 뉴시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마치고 소속팀으로 복귀한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곧바로 장타를 신고했다.
이정후는 17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의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한국 대표팀 합류 전 시범경기 4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때렸던 그는 약 3주 만의 복귀에도 식지 않은 타격감을 자랑했다.
이정후의 올 시즌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0.429(14타수 6안타) 2타점 2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110이다.
시작부터 장타를 폭발했다.
이정후는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이날 경기 첫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워커 뷸러의 높게 들어온 5구째 시속 143㎞ 슬라이더를 노려 쳐 시원한 좌전 2루타를 때렸다.
하지만 이정후는 후속 안타 불발로 득점까지 올리진 못했다.
3회초 1사 2루엔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5회초 2사 2루에 다시 타석에 나선 이정후는 흔들리는 상대 마운드를 침착하게 지켜보며 볼넷을 얻어냈다.
이후 이정후를 대신해 윌 브레넌이 대주자로 투입됐으나, 그가 2루 도루를 시도하던 중 아웃되면서 샌프란시스코는 득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0-0 균형은 6회 깨졌다.
샌디에이고는 6회말 1사 1, 3루에 미겔 안두하의 희생플라이로 이날 경기 첫 득점을 올렸고, 이어 2사 1, 2루에 브라이스 존슨과 타이 프랜스가 연속 안타를 날리며 3-0으로 앞서나갔다.
샌프란시스코도 7회초 1점을 만회했으나,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이날 경기를 1-3으로 패했다.
한편 옆구리 부상이 재발한 송성문(샌디에이고)은 열흘째 경기나 나서지 못하며 이정후와의 맞대결이 불발됐다.
같은 날 김혜성(LA 다저스)도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6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2득점 1도루를 기록, 시범경기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혜성의 시범경기 타율은 0.421(19타수 8안타)로, 그는 1홈런 5타점 6득점 4도루 OPS 1.029를 기록 중이다.
양 팀이 0-0으로 맞서던 2회말 1사에 이날 경기 첫 타석에 나선 김혜성은 중전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후속 제임스 팁스의 볼넷으로 2루까지 진루한 김혜성은 잭 에르하드의 적시타에 득점을 올렸다.
3회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3점포가 터진 뒤 김혜성은 볼넷을 얻어내 다시 베이스를 채웠다. 그는 상대가 마운드를 교체하자마자 2루 베이스를 훔치며 적극적으로 플레이했다.
이어진 2사 2, 3루엔 엘리제 알폰소의 적시 2루타에 홈을 밟으며 득점을 추가했다.
4회말 맥스 먼시의 솔로포까지 나오며 다저스가 7-0까지 앞서나간 가운데 주자 없는 2사에 타석에 나선 김혜성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후 그는 수비 과정에서 교체됐다.
한편 경기 초반 7-0까지 앞서던 다저스는 5회초에만 사사구 4개, 홈런 포함 안타 8개를 내주며 무너졌다. 단숨에 10점을 내주며 역전까지 허용했다.
이날 홈런 2방에 16안타를 몰아친 밀워키는 7회에도 9점, 9회에도 5점을 더 보태며 이날 경기 24-9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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