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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2년만 정규리그 1위로 챔프전 직행…현대, 삼성화재에 덜미
뉴시스(신문)
입력
2026-03-13 21:36
2026년 3월 13일 21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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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시즌 2경기 남겨두고 1위 확정
2위 현대, 남은 1경기 이겨도 승수서 밀려
ⓒ뉴시스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2년 만에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
1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시즌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이 삼성화재에 세트 점수 1-3(25-22 19-25 23-25 20-25)으로 졌다.
이로써 시즌 종료까지 2경기를 남겨둔 대한항공(23승 11패·승점 69)은 2위 현대캐피탈(21승 14패·승점 66)과 간격 승점 3차를 유지하면서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2위 현대캐피탈은 남은 1경기에서 승점 3을 확보하면 대한항공과 승점이 같지만, 승수에서 밀려 1위로 올라설 수 없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2023~2024시즌 이후 2년 만에 정규리그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삼성화재에 덜미가 잡힌 현대캐피탈은 2위로 플레이오프행을 확정했다.
최하위 삼성화재(6승 29패·승점 19)는 23점을 쓸어 담은 주포 아히의 활약을 내세워 마침내 13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첫판은 현대캐피탈이 웃었다.
9-13에서 연속 6점을 획득해 역전에 성공한 현대캐피탈은 허수봉과 바야르사이한의 퀵오픈, 레오의 백어택 등을 묶어 23-18로 달아났다.
이후 상대 범실로 세트 포인트를 잡은 현대캐피탈은 김진영의 속공 득점으로 1세트를 따냈다.
그러나 2세트에서 아히와 이우진의 공격에 고전하며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고, 3세트마저 접전 끝에 고개를 떨궜다.
현대캐피탈은 22-24에서 상대 범실로 한 점을 만회하며 한숨을 돌렸으나 최민호가 서브가 네트에 걸리면서 허무하게 3세트까지 내줬다.
궁지에 몰린 현대캐피탈은 끝내 분위기를 바꾸는 데 실패했다.
4세트 중반 10-17까지 격차가 벌어지면서 패색이 짙어진 현대캐피탈은 허수봉, 이승준의 득점에 힘입어 18-22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아히에게 백어택으로 2점을 헌납한 뒤 매치 포인트에서 도산지에게 서브 득점까지 내주면서 1위 경쟁이 막을 내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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