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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28점’ 대한항공, KB손보 3-2 제압…선두 현캐 1점 차 추격
뉴스1
입력
2026-01-31 18:13
2026년 1월 31일 18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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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의 러셀. KOVO제공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28점을 기록한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의 활약을 앞세워 풀세트 끝에 KB손해보험을 제압했다.
대한항공은 3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의 진에어 2025-26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19 15-25 25-17 19-25 15-12)로 이겼다.
승점 2점을 추가한 대한항공은 16승8패(승점 47)를 기록, 선두 현대캐피탈(승점 48)을 승점 1점 차이로 바짝 추격했다. KB손해보험은 13승12패(승점 40)로 4위를 유지했다.
대한항공은 러셀이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8점을 기록했고, 정지석과 김민재가 나란히 12점을 내며 뒤를 받쳤다. 정지석은 블로킹 4개를 성공시켜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다.
대한항공의 새 아시아쿼터 선수 이든은 2·4세트에 출전해 V리그 데뷔전을 가졌지만 무득점에 그쳤다.
KB손해보험은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가 27점, 나경복이 15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KB손해보험은 득점에선 70점-65점으로 앞섰으나, 범실에서 34개-28개로 6개나 더 많았던 게 뼈아팠다.
대한항공이 KB손해보험을 꺾었다. KOVO제공
이날 두 팀은 서로 번갈아 세트를 따내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대한항공은 1세트 초반부터 러셀의 연속 득점으로 치고 나갔다. 이어 24-19에서 정지석의 퀵오픈 득점으로 마무리해 첫 세트를 잡았다. 하지만 2세트에선 KB손해보험이 압도, 곧바로 세트스코어 1-1을 만들었다.
대한항공은 3세트 23-17에서 김규민의 속공으로 세트 포인트를 만든 뒤 러셀이 백어택으로 코트에 꽂아 다시 앞섰다.
KB손해보험이 4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마지막까지 끌고 갔지만, 마지막 순간 뒷심이 더 강했던 건 대한항공이었다.
대한항공은 마지막 5세트 13-11로 앞선 상황에서 김민재의 속공 득점으로 게임 포인트에 도달했다.
이어진 기회에서 러셀의 스파이크 서브 범실 때문에 14-12로 쫓겼으나, 상대 비예나의 스파이크 서브도 아웃되며 대한항공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현대건설이 정관장을 셧아웃으로 잡았다. KOVO제공
여자부 현대건설은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1 25-21 25-15)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15승10패(승점 40)의 현대건설은 세트득실률(1.310)에서 흥국생명(1.273)에 앞서며 2위로 도약했다.
최근 4경기를 모두 0-3으로 패한 정관장은 6승19패(승점 18)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 현대건설은 카리 가이스버거(등록명 카리)가 양 팀 합쳐 최다인 21점으로 승리에 앞장섰다.이예림도 서브 에이스 1점을 포함해 11점을 냈다. 정관장은 10점을 낸 인쿠시가 팀 내 최다 득점자였다.
현대건설은 1세트 중반 7-10으로 뒤졌지만, 카리의 백어택과 자스티스의 오픈이 연달아 터지며 15-14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카리와 자스티스가 어려운 공을 계속해서 득점으로 연결, 24-21로 앞선 뒤 양효진의 블로킹 득점으로 먼저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선 현대건설이 18-13으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어 24-21에서 상대 서브가 네트에 걸리며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현대건설은 3세트도 12-10에서 5연속 득점해 17-10을 만드는 등 크게 앞섰고, 자스티스의 오픈 득점으로 24-15의 넉넉한 게임 포인트를 만들었다.
이후 정관장 인쿠시의 오픈 공격이 벗어나면서 현대건설이 완승을 챙겼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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