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1 남자배구, 세계선수권 조별예선 폴란드에 0-3 완패

  • 뉴시스(신문)

조별리그 B조서 1승 1패 기록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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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1세 이하(U-21) 남자배구 대표팀이 2025 국제배구연맹(FIVB) U-21 세계선수권대회 조별예선에서 폴란드에 완패를 당했다.

석진욱 감독이 이끄는 남자 U-21 대표팀은 지난 21일 중국 장먼에서 열린 대회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폴란드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0-3(16-25 21-25 20-25)으로 무릎을 꿇었다.

한국 U-21 남자배구는 32년 만에 이 대회 4강 진출을 노리고 있다.

총 24개 국가가 출전한 이번 U-21 세계선수권에서는 4개 조에서 상위 4팀에 들어야 16강에 오를 수 있다.

한국은 이란, 푸에르토리코, 폴란드, 캐나다, 카자흐스탄과 함께 B조에 속해 16강 진출을 두고 겨룬다.

전날(21일) 열린 대회 첫 경기에서 캐나다를 상대로 짜릿한 3-2 역전승을 거둔 한국은 이날 완패로 조별리그 1승 1패(승점 2)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경기에선 공격력에서 폴란드에 크게 밀렸다. 상대 주포 보이체흐 가예크(21득점)를 막아내지 못했다.

한국에선 윤경(인하대)이 10점을 올리며 유일하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윤서진(KB손해보험)도 9득점을 보탰다.

1세트에서만 가예크에게 8점을 내주며 16-25로 크게 밀린 한국은 2, 3세트는 끈질기게 따라붙었음에도 경기를 뒤집긴 역부족이었다.

한국은 오는 23일 이란과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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