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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3경기 연속 안타 행진…14~16일 ‘절친’ 김혜성과 타격 대결
뉴시스(신문)
입력
2025-06-13 09:47
2025년 6월 13일 09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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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타율 0.275 유지
[덴버=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는 ‘바람의 손자’ 이정후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13일(한국 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벌어진 2025 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이번 콜로라도와의 주중 3연전에서 안타 1개씩을 날렸다. 선발 출전한 경기 기준으로는 5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부터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이정후는 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는 대타로 출전해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정후는 시즌 타율 0.275(255타수 70안타)를 유지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콜로라도 우완 선발 투수 안토니오 센사텔라를 상대한 이정후는 시속 95.1마일(약 153㎞) 직구를 노려쳐 시속 163.8㎞에 이르는 빠른 타구를 만들었지만, 타구가 2루수 정면으로 향했다.
이정후는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생산했다.
샌프란시스코가 2-0으로 앞선 2회초 2사 1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센사텔라의 2구째 시속 88.5마일(약 142.4㎞) 바깥쪽 낮은 체인지업을 노려쳐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콜로라도 중견수 브렌턴 도일이 몸을 날렸으나 타구를 잡아내지 못했다.
이정후의 안타로 2사 1, 3루의 찬스를 이은 샌프란시스코는 후속타자 윌리 아다메스가 볼넷을 골라 만루 찬스를 만들었고, 엘리엇 라모스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려 4-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정후는 라모스의 적시타 때 홈에 들어갔다.
이후 타석에서는 안타를 치지 못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4회초 1루수 땅볼을 친 이정후는 6회초에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정후는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을 추가하지는 못했다.
이정후는 9회말 조던 벡의 타구를 가운데 펜스 바로 앞에서 잡아내는 호수비도 선보였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말 3점을 내주며 7-8로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7연승 행진을 마감한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경기가 없던 LA 다저스(41승 28패)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공동 선두가 될 기회를 놓쳤다. 40승 29패를 기록한 샌프란시스코는 다저스에 1경기 차로 뒤지게 됐다.
이정후는 14~16일 ‘절친’ 김혜성(다저스)과 방망이 대결을 펼친다. 샌프란시스코와 다저스는 14~16일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이정후와 김혜성은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함께 뛰며 빅리거 꿈을 키우던 사이다.
2023시즌을 마친 후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 달러에 계약하고 미국으로 건너간 이정후와 2024시즌 뒤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은 김혜성이 빅리그에서 맞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정후는 14일 다저스의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MLB에서 처음 투타 대결을 한다. 둘은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2019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대결한 적이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14일 경기에 로건 웹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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