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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올스타전서 코트 위 서는 김연경 “선수로 마지막이라 좋아”
뉴시스(신문)
입력
2025-05-16 15:43
2025년 5월 16일 15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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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8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서 ‘김연경 초청’ 이벤트 대회
16일 오후 인천 부평구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KYK 인비테이셔널 2025‘ 미디어데이에서 참석한 김연경이 팬들을 향해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25.05.16. 인천=뉴시스
여자배구 세계 올스타들이 총출동하는 KYK 인비테이셔널 2025를 통해 17~18일 코트 위로 돌아오는 ‘배구 여제’ 김연경이 소감을 밝혔다.
김연경이 초청한 17명의 올스타 선수는 1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참석해 각오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연경의 페네르바체(튀르키예) 시절 동료였던 멜리하 디켄, 에다 에르뎀 등을 포함한 초청 선수 전원이 참석했다.
또 2024~2025시즌 흥국생명의 여자배구 통합우승을 이끈 뒤 페네르바체 지휘봉을 잡은 아본단자 감독도 함께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17일 세계올스타팀을 이끌고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와 붙고, 18일에는 세계올스타 팀 간 대결에서 ‘월드 팀’을 지휘한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뒤 흥국생명의 어드바이저로 변신한 김연경은 이번 세계올스타전을 통해 선수로 다시 돌아온다.
김연경은 “페네르바체에서도 은퇴식을 해줬는데, 너무 자주 은퇴식을 하는 것 같다”며 “(이번이) 배구 선수로서 마지막 경기가 될 것 같아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은퇴를) 후회하지는 않는다. 다른 인생으로 가는 게 좋다. 좋은 선수들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작년 초대 대회에 이어 올해도 행사를 개최한 김연경은 “(초청 경기) 이벤트가 쉽진 않다. 작년에 어려웠고 올해도 힘들었다. 하지만 내년에도 계속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연경은 이벤트 경기 둘째 날 사령탑으로 깜짝 변신해 세계올스타 간 맞대결에서 ‘스타 팀’의 감독 겸 선수로 나선다. 그는 “특별한 이벤트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초청 경기 사령탑을 맡은 아본단자 감독은 “한국에 다시 오게 돼 너무 기쁘다”며 “선수들과 함께 행복한 기억을 가지고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세계적인 선수들도 이번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브라질에서 30시간 비행기를 타고 온 나탈리아 페레이라(브라질)는 “피곤하지만 2년 연속 한국에 오게 돼 기쁘다. 특별한 이벤트를 배구 팬들이 즐겨 주길 바란다”고 했다.
나탈리아 곤차로바(러시아)는 “2년 연속 초청받아 기쁘고,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고 했고, 치아카 오그보구(미국)는 “김연경한테 메시지가 왔을 때 사기인 줄 알았다. 가짜 계정인 줄 알았는데, 아닌 걸 알고 기뻤다”며 웃었다.
5살 딸과 한국을 찾은 크리스티나 바우어(프랑스)는 “김연경이 딸 이름을 한글로 쓰는 걸 알려줬고, 딸도 즐거워한다. 한국에서 특별한 경험을 하게 돼 기분이 좋다”고 했다.
한편 KYK 인비테이셔널 첫날인 17일에는 세계올스타팀과 한국 여자대표팀 간 친선경기가 열린다.
이어 18일에는 올스타들이 스타 팀과 월드 팀으로 나눠 격돌한다.
[인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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