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최정은 7회와 9회 각각 홈런을 날리며 개인 통산 466홈런을 기록했다. 최정은 이 부문 통산 1위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의 홈런 467개에 1개 차이로 접근했다.
최정이 앞으로 홈런 2개를 터뜨린다면 KBO리그 통산 최다 홈런의 얼굴이 바뀐다.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9대5로 승리한 두산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4.4.14/뉴스1두산 베어스는 LG 트윈스와 시즌 첫 ‘잠실 라이벌전’에서 9-5로 이기며 위닝 시리즈를 가져왔다.
지난 주중 한화와의 3연전에 이어 연속 위닝 시리즈를 거둔 두산은 9승11패로 7위를 유지했다. 반면 LG는 2연패에 빠지며 9승1무10패(공동 5위)로 5할 승률이 깨졌다.
두산 선발 김동주는 개인 1경기 최다 투구 수인 99개를 던지며 5이닝 5피안타 4탈삼진 3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하며 올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타석에선 5번 지명타자 양석환이 홈런 포함 3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빛났고 3번 포수로 선발 출전한 양의지도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이전 경기까지 15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치던 LG 선발 손주영은 수비 실책(4개)에 울며 4이닝 5피안타 1볼넷 3삼진 5실점(2자책)으로 올 시즌 첫 패배를 떠안았다.
두산은 4-5로 앞서던 7회 무사 2, 3루에서 양의지의 2타점 적시타로 승기를 잡았다. 8회 2점을 추가한 두산은 9회 마지막 수비에서 LG의 공격을 1점으로 막고 승리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홈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7-5로 제압했다. 4연승의 키움은 11승6패(3위)가 됐고 6연패를 당한 롯데는 4승14패, 최하위(10위) 탈출에 실패했다.
12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9대4 완승을 거둔 키움 홍원기 감독이 선수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4.4.12/뉴스1 롯데는 4-7로 패색이 짙던 9회 마지막 공격에서 최항의 1타점 적시타로 추격했다. 이후 손호영의 안타로 2사 1, 3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이학주의 타석 때 1루에 있던 손호영이 2루 도루에 실패하며 허무하게 경기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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