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황선홍호 소집 앞두고 골 맛…득점 공동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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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3월 18일 08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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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51분 페널티킥으로 리그 10호골
바일레에 승리한 미트윌란 1위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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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프로축구 수페르리가의 미트윌란에서 활약 중인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이 리그 10호골을 터트리며 리그 득점 공동 1위로 올라섰다.

미트윌란은 18일(한국시각) 덴마크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바일레 BK와의 ‘2023~2024 수페르리가’ 22라운드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15승3무4패(승점 48)를 기록한 미트윌란은 브뢴뷔(승점 47)를 제치로 리그 1위를 이어갔다.

아랄 심시르가 후반 12분 선제골을 기록한 데 이어, 파울리뉴가 후반 31분 추가골을 기록했다.

승리가 유력한 상황에서 조규성이 쐐기골까지 넣었다.

후반 추가시간 파울리뉴의 슈팅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 팔에 맞았다. 페널티킥 기회를 잡은 조규성은 후반 51분 침착한 마무리 능력을 뽐내며 리그 10호골에 성공했다. 3경기 만에 득점포.

이날 골로 조규성은 알렉산더 린드(실케보르), 니콜라이 발리스(브뢴뷔)와 함께 공동 득점 1위가 됐다.

또 미트윌란은 리그 1위로 스플릿 라운드에 돌입했다.

12구단 체제인 수페르리가는 22라운드까지 홈 앤드 어웨이로 리그를 소화한 뒤 6개 구단씩 나눠 상·하위 스플릿 사운드에서 다시 홈 앤드 어웨이로 10경기를 치러 최종 우승팀을 정한다.

한편 조규성은 이날 경기를 끝으로 3월 A매치 휴식기에 돌입, 황선홍호에 합류하기 위해 귀국한다.

지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부진했던 조규성은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골을 기록하며 ‘K리그 득점왕’ 주민규(울산 HD)와의 경쟁을 펼칠 준비를 마쳤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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