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김·조용형·정조국, ‘황선홍 임시 감독’ 보좌할 코칭스태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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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2월 29일 18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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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마이클 김 코치, 조용형 코치, 정조국 코치, 김일진 골키퍼 코치, 이재홍 피지컬 코치(대한축구협회 제공)
왼쪽부터 마이클 김 코치, 조용형 코치, 정조국 코치, 김일진 골키퍼 코치, 이재홍 피지컬 코치(대한축구협회 제공)
황선홍 국가대표팀 임시 감독을 도와 3월 A매치 2연전(21·26일)을 이끌 코칭스태프로 마이클 김 코치, 조용형 코치, 정조국 코치, 김일진 골키퍼코치, 이재홍 피지컬 코치가 선임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9일 “이들 5명의 코치가 3월 A매치 기간 동안 국가대표팀에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KFA 전력강화위원회는 황선홍 올림픽대표팀 감독을 국가대표팀 임시 사령탑으로 선임하면서 “황 감독을 보좌할 코칭스태프는 황 감독이 선정한다”고 밝힌 바 있다. 황 감독을 제외한 기존의 올림픽대표팀 코칭스태프는 같은 기간 올림픽 대표팀을 이끌고 중동에서 열리는 친선 대회에 참가한다.

캐나다 국적의 김영민 수석코치는 2018년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의 코치로 부임해 2022 카타르 월드컵을 함께했다. 월드컵 이후에도 지난해 8월까지 코치로 국가대표팀을 지도한 바 있다.

2010 남아공 월드컵 국가대표 선수였던 조용형 코치는 2022년부터 KFA 전임지도자로 활동 중이며, 현재 남자 U16 대표팀 코치다. KFA가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체결한 교류 업무 협약에 따라 지난해 바이에른 뮌헨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았다.

선수 시절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정조국 코치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코치로 활동했다. 2023년 9월부터 시즌이 끝날 때까지 제주 감독대행도 맡았다. 현재 프로축구연맹 기술연구그룹 위원이기도 하다.

골키퍼코치는 올림픽 대표팀에서 황선홍 감독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김일진 코치가 3월 A매치 기간 동안 국가대표팀을 지도한다.

같은 기간 올림픽 대표팀은 대한축구협회 황희훈 전임지도자가 골키퍼코치를 맡는다. 피지컬코치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대표팀 일원이었고, 지난해 9월부터 국가대표팀에 합류했던 이재홍 코치가 3월에도 함께한다.

한편 오랜 기간 베트남 축구대표팀 코치 경력으로 동남아시아 축구에 정통한 이영진 현 전력강화위원회 위원이 기술자문 역할로 이번 태국 2연전에 황선홍호를 돕는다.

‘황선홍호’는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을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C조 조별리그 3차전을, 26일 오후 9시30분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4차전을 각각 치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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