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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女탁구, 세계선수권 8강서 중국과 격돌…“팬들 앞에서 당당히 도전”
뉴시스
업데이트
2024-02-20 23:02
2024년 2월 20일 23시 02분
입력
2024-02-20 23:02
2024년 2월 20일 2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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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서 브라질·헝가리 경기 승자와 맞대결
여자 탁구 대표팀이 8강에서 ‘세계 최강’ 중국과 대결하는 험난한 대진을 받았다.
20일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대회장인 부산 벡스코에서 대회 여자 토너먼트 대진 추첨이 열렸다.
이번 대회는 조별리그 각 조 1위 팀이 16강에 직행하고, 2위와 3위가 24강전을 벌여 승리하는 팀이 16강에 합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5조에서 4전 전승으로 1위를 차지한 한국은 16강전에서 브라질(2조 2위)-헝가리(1조 3위) 경기의 승자와 격돌한다. 16강에서 이겨야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획득할 수 있다.
오광헌 여자 탁구 대표팀 감독은 “16강전을 우선 신경 써야 할 것 같다. 쉽게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대들인 만큼 철저하게 분석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경계했다.
8강에서는 6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최강 중국과 만날 확률이 높다. 한국과 중국이 나란히 16강전을 통과하면, 8강전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4전 전승으로 1조 1위에 오른 중국은 태국(4조 2위)-오스트리아(6조 3위) 경기 승자와 16강전을 치른다.
오 감독은 “중국을 만나게 되는 것이 좋은 대진은 아니지만, 실망하기는 아직 이르다. 우선 올림픽 티켓을 따놓고 홈팬들 앞에서 당당하게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대회 16강전은 21일 오후 5시에 펼쳐진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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